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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검사

대장 내시경

대장 내시경 검사란 호스모양의 기구를 항문으로 삽입하여 장관 내부의 의심되는 병변이나 이상유무를 내시경을 통해 간편하게 육안으로 관찰함 으로써 정확한 진단정보를 얻음은 물론 나아가 치료에 까지 이용되는 최신 진단 방법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1mm 크기의 병도 발견할 정도로 정확하고, 대장암이나 기타 병소가 발견되고 그 자리에서 일부를 작은 집게로 떼어내서 병리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을 할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도 대장의 질병(용종(폴립), 암, 염증성 장질환 등.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가능성이 적은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을 초기에진단하여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곧은 창자) 및 대장(큰 창자)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라고 하여 내시경 안에 있는 관을 통해 검사집게를 집어넣어 조직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폴립(용종)이 있으면 대장내시경검사를하면서 올가미 등을 이용하여 절제, 제거할 수 있고 출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면 지혈치료를 할 수 도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과 별도로 대장의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 방사선 투시를 이용하는 대장조영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 40~50대 이후 대장암의 선별검사
  • 위장관 출혈 또는 대변 잠혈 검사 시 양성
  • 출혈을 의심하게 되는 자장과 유사한 검은색 대변
  • 대철 결핍성 빈혈(출혈이 흔한 원인)
  • 원인이 불분명한 대변 습관의 변화
  • 설명되지 않는 변비나 지속적인 설사
  • 체중 감소를 동반한 복부 증상
  • 대장에 발생하는 종양이나 암 등이 의심스러운 경우
  • 대장 용종이 의심될 때
  • 대장 조영술이나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에서 이상 소견
  • 과거에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이 있던 경우
  •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증상 시 또는 정기적 검사
  • 설명되지 않는 만성 복통

대장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

  • 대장용종(폴립,혹)
  • 궤양성 대장염
  • 장결핵
  • 크론씨 병
  • 대장암
  • 그외 장염

대장내시경 검사방법

대장내시경은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의 내부를 관찰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대장은 평균 길이가 약 1.5~1.6m에 달하는 주름이 잡힌 관의 형태로, 수축과 연동 운동이 일어난다. 검사 시 내시경은 장 운동의 방향과 반대로 진행하게 되며, 대장 내에 공기를 적절히 주입하고 장액와 이물질을 흡인하며 맹장까지 삽입한 후 내부를 관찰합니다. 수술 후 장루를 갖고 있는 환자는 장루를 통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환자는 왼쪽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뺀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때 몸의 긴장을 풀고 천천히 편안하게 호흡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에 힘을 주거나 말소리를 내면 복벽에 긴장이 더해져 내시경의 진입이 어렵게 됩니다. 대개는 맹장까지 삽입하는 과정에서 불편감과 약간의 통증이 있고, 내시경을 빼면서 관찰할 때는 해소가 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절차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려면 먼저 진료 예약을 받은 후 검사 전 음식을 조절하고 검사 전날이나 검사 당일 장을 씻어내는 정결액을 복용하여 장을깨끗이 해야 합니다. 검사 당일 병원에 방문하면 간단한 문진검사를 한 후 검사복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검사를 받게 됩니다.

대부분 검사 전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기 때문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검사를 할 때는 왼쪽 옆으로 누워서 양쪽 무릎을 구부려 배에붙이고 엉덩이는 살짝 뺀 자세를 취합니다.

때론 수월한 삽입을 위해 자세를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0 - 40분 정도 걸리고 병변이 많고 복잡하거나 삽입이 어려운 경우 더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경우 검사가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검사를 마친 후에는 잠시 안정을 취하고 의료진이 신체검사를 통해 사전에 투여한 진정제의 약효가 없어졌다는 판단을 하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추가 조치 등을 한 후 검사를 마치게 됩니다.

검사 전 식사관련 주의사항

정확한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장 안을 깨끗이 비우는 장관세정이 필요합니다. 세정은 장내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므로 세정액을먹기 전에 섭취한 음식물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검사 전날에는 하루 종일 적색이나 포도색 착색 음료를 드시지 마시고 참외, 수박, 포도과 같이 씨가 있는 과일, 김치와 같은 야채류,깨, 해조류(미역, 김) 등이 포함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오후 6 시경까지 가능하면 죽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물 위주로 드시면됩니다. 장관 세정을 하기 때문에 식사를 해도 더 제거될 것이라 생각하고 많은 음식을 먹으면 검사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대장 내시경 소요시간

대략 20~30분 정도

시술 시간은 시술자 및 환자 개인에 따라 다르나 약 20~30분 정도이며, 치료를 위한 내시경은 한 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

  • 01검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바로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 02검사 당일에는 가급적이면 운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03검사 후 복통이 심하거나, 혈변, 흑색 변 등이 있으면 바로 의사에게 연락하여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